인도네시아 간다리아시티점 오늘 오픈
롯데마트가 해외 점포 100개를 돌파했다.
롯데마트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 쇼핑몰에 간다리아시티점을 열었다고 밝혔다.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해외 점포 100곳을 운영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중국 78개, 베트남 2개 외에 인도네시아에서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간다리아시티점은 6850㎡ 규모로 대형 번들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기존 인도네시아 점포들과 달리 낱개 단위의 상품만 판매하는 소매형 매장이다. 한국과 이탈리아, 미국 등 20개국에서 생산된 20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간다리아시티점 개장으로 롯데마트는 해외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100개 점포를 열었다. 오히려 국내 점포(85곳)보다 많은 해외 점포를 운영하게 된 셈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국내 유통업체로는 최초로 해외 100호점 오픈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 유통업체의 경쟁력을 과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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