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지구 10년만에 분양 나서는 '왕십리뉴타운'의 이모저모
지정 지구 10년만에 분양 나서는 '왕십리뉴타운'의 이모저모
  • 견재수
  • 승인 2011.12.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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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타운의 마지막 황금주로 기대감 높아

[이지경제=견재수 기자] 길음, 은평뉴타운과 함께 1차 뉴타운 시범지구로 지정된 '왕십리뉴타운'이 지구 지정 10년만에 첫 분양에 나서게 됐다.

 

먼저 왕십리뉴타운 2구역 주관사인 GS건설은 전용면적 55~157㎡으로 1148가구가 들어서는 왕십리 뉴타운 2구역 '텐즈힐' 모델하우스를 오는 16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당초 3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미분양을 우려한 시공사와 이를 반대한 조합간의 분양가 갈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연기돼 왔다. 그러다 최근 2구역 조합과 건설사가 3.3㎡당 평균 1940만 원선으로 합의하면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른 것이다.

 

1148가구 중 51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전용면적에 따라 55㎡는 4억 원 중반에, 85㎡는 6억 원 중반 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예정은 2014년 2월이다.

 

법원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 무효 판결을 받은 1구역도 무효소송 패소 확정에 이어, 내달 관리처분 변경 총회가 예정돼 있어 사업 추진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1구역은 낮은 용적률과 각 동 사이의 거리가 넓게 조성될 예정이며, 인근 상왕십리역까지는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입지 여건이 주목받고 있다. 전용면적은 59~148㎡로 총 1702가구 중 602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며,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진행한다.

 

조합원간 갈등으로 사업추진 속도가 지연됐던 3구역도 지난 2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현대, 포스코, SK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왕십리 뉴타운 3구역은 지난 2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현대, 포스코, SK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고, 오는 2015년까지 총 2182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총 218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과 일반분양 물량은 아직 미확정이다.

 

왕십리뉴타운 인근에서 중개업을 하는 한 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은 뉴타운 사업의 마지막 황금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하철 3개 노선이 이곳을 지나는 등의 입지 여건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중교통이 편리한 만큼 도심권 어느 지역으로도 이동이 용이한 편이라 도심 주거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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