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올해 경제적 행복지수 하락"
삼성경제硏 "올해 경제적 행복지수 하락"
  • 김봄내
  • 승인 2011.12.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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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적을수록 덜 행복하다고 느껴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지난해보다 경제적으로 덜 행복하다고 느끼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2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분기 경제행복도 지수는 46.7로 작년 같은 기간 48.0보다 소폭 하락했다.

 

경제행복도 지수는 소비, 재산, 분배, 안정 등 4개 부문의 경제적 행복도를 종합해 산출한 것으로 기준치인 50 이상이면 작년보다 행복해졌다고 응답한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음을, 50 이하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재산 체감지수가 52.2 소비 체감지수가 50.7을 기록해 기준치를 조금 웃돌았다.

 

경제 안정성 체감지수는 44.4, 분배 형평성 체감지수는 39.4에 머물렀다.

 

소득별로는 연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20%의 행복도 지수가 45.8, 가장 높은 20%의 행복도 지수가 48.5로 나타나 수입이 적을수록 작년보다 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이맘때쯤의 경제적 행복감을 예측하는 예상지수도 작년 4분기(52.7)보다 소폭 하락한 51.7을 기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체감지수와 예상지수가 모두 떨어진 것은 설문조사 시작 이후 처음이다.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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