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개발은 제2참사 부른다”
“용산 개발은 제2참사 부른다”
  • 김봄내
  • 승인 2010.08.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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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 통합개발반대 비상대책위 서울시에 경고

지난 7일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림아파트 앞에서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는 용산역세권 통합개발반대 비상대책위(대표위원 이승문) 소속 주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 주민은 집회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통합역세권) 개발을 밀어붙이면 제2의 용산참사를 부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의 주장은 서울시 측은 코레일이 소유한 용산역 인근 부지를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을 원치 않는 주변 주택단지에서도 주민을 밀어내려 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 주민은 지은 지 5년도 채 안 되는 아파트단지까지 허물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차연재(53) 북한강성원아파트 비대위 대표는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재개발에 참여하는 도시정비법이 아니라 도시개발법을 통해 서울시 측이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공시지가 정도는 보상해줄 테니 집을 비우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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