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대 연봉뉴스는?
2011년 10대 연봉뉴스는?
  • 김봄내
  • 승인 2011.12.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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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봉, 억대연봉자 증가 등 관심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올 한해 직장인들 사이에 이슈가 되었던 연봉 관련 뉴스는 무엇이었을까?

 

29일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에서는 올 한해 큰 화두가 됐던 뉴스로 '삼성전자 평균연봉' '억대연봉자 수' '직장인 연봉 격차 심화' '직무별 연봉' 등을 꼽았다. 다음은 2011년 연봉관련 10대 뉴스다.

 

◆연봉이 가장 궁금한 기업? '삼성전자'

올 한해 직장을 선택하는 구직자뿐만 아니라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연봉정보를 가장 궁금해 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되었다. 삼성전자는 페이오픈 자체 조사결과 2005년부터 7년째 검색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직원 평균연봉이 9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봉상승률이 전년대비 22%로 국내 최고를 기록하는 등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억대연봉자 27만9000여명…2009년 대비 42.3% 증가

직장인들의 꿈인 ‘억대 연봉자’의 수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에서 발간한 ‘2011년판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총급여액 1억원을 넘는 근로자가 27만 9천명으로 2009년(19만 6천명)에 비해 8만 3000명 늘었다.

 

◆공무원 연봉 2년 만에 5.1% 인상

올해 공무원 보수는 공무원처우개선 계획에 따라 보수 총액을 기준으로 각 계급별, 호봉대별로 평균 5.1% 인상되었다. 이는 2009~2010년까지 2년간 동결된 후 3년만으로 2008년 인상폭은 2.5%였다.

 

◆직장인 연봉 빈부격차 여전

직장인들의 연봉격차는 올해도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연봉수준이 높은 공기업, 대기업에는 구직자들이 몰려 최근 예금보험공사 신입공채의 경우는 서류접수 경쟁률이 최고 300대1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얼마 전 한 중소 SW업체에서는 신입공채에 '신입 연봉 4000만원'이라는 조건을 제시해 기대 이상의 인재 풀을 모으기도 했다.

 

◆업종별, 지역별, 직무별 높은 연봉은?

자동차업종의 평균연봉이 타 업종들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자동차 IT전자 화학 은행 건설 등 주요 25개 업종의 매출 상위 대표기업의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회사가 지난해 평균 7649만원을 기록했다.

 

◆전문직 중 변리사 소득 높다

전문직 종사자 중 소득(매출)이 가장 많은 전문직은 변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서 발간한 ‘2011년판 국세통계연보’를 살펴보면, 전문직 종사자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전문직은 변리사(개인 기준, 사업자수 6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변리사들은 1인당 6억18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변호사(개인 기준, 사업자수 3239명)가 4억23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관세사(개인 기준, 사업자수 693명)가 3억39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피 같은 내 연봉, 세금납부가 가장 아까워

직장인들은 자신의 연봉에서 제해지는 세금을 가장 아까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95.2%가 ‘세금납부에 대해 아깝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년층 구직자들, 연봉보다 일자리 우선

1955~1963년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가 50대에 접어들면서 퇴직 후 재취업을 하려는 장년층 구직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장년층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일반 기업의 정규직 보다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애플發 소프트웨어 인재전쟁

올해는 애플의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 열풍’이 IT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프트웨어 업계 개발인력들의 몸값이 폭등한 한 해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관련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S직군’을 신설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어느 정도 경력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은 모두 대기업이나 대형업체로 이직이나, 개인창업을 하면서 중소 SW기업들의 인력난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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