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작년 번호이동 시장 ‘선전’
LG유플러스, 작년 번호이동 시장 ‘선전’
  • 황병준
  • 승인 2012.01.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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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만여 명 순증 기록…번호이동 1200만 명 육박


[이지경제=황병준 기자] 작년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일 ‘2011년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35만3220명을 유치하고 228만9602명을 다른 이통사에 빼앗겨 6만3618명이 순증해 가장 알찬 한해를 보냈다.

 

KT는 346만4240명을 유치하고 344만6771명을 잃어 1만7469명이 증가했지만 SK텔레콤은 394만1996명을 유치한 대신 402만3083명을 잃어 8만1087명이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전체 번호이동자의 수는 2010년보다 9.3% 증가한 1196만1494명으로, KTOA가 번호이동을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4세대(4G) 서비스인 LTE를 선보인데다 이통사들 사이에 가입자 유치 경쟁이 과열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작년 12월 번호이동 시장에서도 이통3사 중 유일하게 번호이동자가 순증했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는 1만1448명 늘었지만 KT와 SK텔레콤의 가입자는 각각 9660명과 1718명씩 줄었다.

 

이 기간 전체 번호이동자는 97만4543명으로 전달 대비 14.2% 감소했다. 이는 번호이동이 줄어드는 통상적인 연말의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2006년 이후 12월 번호이동 건수로는 최고치였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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