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몰이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잠실점에서 문을 연 명품관 매출이 개점 일주일 만에 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형할인마트로는 처음으로 명품샵을 입점한 홈플러스는 예상을 웃도는 고객들의 호응에 목표매출을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명품수입 전문회사 오르루체 코리아와 손을 잡고 샤넬, 프라다, 구찌 등 17여개 명품 브랜드 상품 300여 종을 30% 싸게 판매하고 있다. 시중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명품을 살 수 있다는 소문을 들은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간 2400여명이 매장에 다녀갔다.
노태완 오르루체코리아 대표는 “고객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당초 7000만원 정도로 예상했던 월평균 매출목표를 1억 이상으로 수정했다”며 “주문이 폭주해 매장 내에서 매진된 상품들도 별도 예약 주문을 하면 늦어도 2주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등 재고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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