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마련 꿈꾸는 소비자들, 2012년 가장 갖고 싶은 중고차는?
내 차 마련 꿈꾸는 소비자들, 2012년 가장 갖고 싶은 중고차는?
  • 견재수
  • 승인 2012.0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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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거래량과 높은 가격 경쟁력 보유한 YF 쏘나타 인기 급상승 중



[이지경제=견재수 기자] 그랜져TG가 임진년에 가장 갖고 싶은 중고차 1위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새해부터 중고차 조회율과 클릭율, 매매상담 건을 분석한 결과, 그랜저TG, YF쏘나타, 아반떼MD, K5, 뉴SM5, 모닝 등이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3년연속 1위를 차지한 그랜저TG를 제외하면 대부분 출고 2~3년이 채 안된 신차급 매물들로 중고차 시장에 인기 모델이 빠르게 물갈이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신차 시장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YF쏘나타, K5, 아반떼 등이 연식변경과 함께 중고차 시장에 출고 된 지 2년이상 지나면서 가격 경쟁력이 생겨나고 매물 보유대수도 늘어나 올 한해 활발하게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신형 모델들 중 가장 많은 거래량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YF 쏘나타는 2010년식 기준으로 1700~2000만원대로 주행거리가 짧은 신차급 중고차 구매가 가능해 저렴한 가격대에 중형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2년차 연식이지만 감가율은 최대 25~35%에 해당한다.

 

작년 한해 높은 신차 판매고를 기록한 아반떼MD 역시 신차가격보다 200~3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 시장에 거래되면서 출고연식과는 무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 출시된 경차, 소형차의 가격대가 상승하면서 가격대가 별반 차이나지 않는 아반떼MD는 소비자들에게 비슷한 가격에 더 큰 차를 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2010년식 아반떼MD의 중고차 시세는 1300~1600만원선. 소형차 엑센트가 1000~1400만원대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아반떼MD가 더 우세할 수밖에 없다. 같은해 출고된 아반떼 HD역시 1000~1200만원선에 책정되어 있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가진 아반떼MD가 HD 모델과 비교했을때 눈에띄게 빠른 속도로 중고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쏘나타YF보다 더 높은 잔존가치를 보유하며 지난해부터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대상이었던 K5는 올해부터 보다 많은 매물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적으로 2년이상이 되면 재산적 가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중고차 처분과 함께 중고차 유입율이 커지면서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량을 메꾸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K5는 1900~2500만원까지 높은 몸값을 자랑하며 최고 잔존가치를 보이고 있지만 중고차 구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에 의한 검색 빈도는 작년부터 꾸준히 상위 5위이내를 차지할만큼 인기가 높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실제 매매 성사율과는 일부 차이가 있겠지만 새해부터 젊은 소비층 위주로 출고 2~3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지난해 활발했던 신차 출시로 인해 중고차 선택폭이 다양해지고 신차의 중고차 유입속도가 빨라지면서 내 차 마련을 꿈꾸는 소비자들이 가격 절감효과와 함께 차량 상태가 우수한 2~3년식 내외의 중고차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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