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옵션만기일이 다가왔으나 충격은 미미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02포인트(1.03%) 오른 1864.57에 장을 끝냈다.

 

상승 출발한 증시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불안감이 있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1467억원, 13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반면 개인은 276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17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4.10%), 화학(2.86%), 철강금속(1.52%), 유통(1.50%) 등이 올랐고 반면 의약품(-1.63%), 통신(-0.50%), 의료정밀(-0.23%), 섬유의복(-0.15%)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9%), 현대차(1.10%), LG화학(3.41%), S-Oil(3.20%) 등이 상승했고 신한지주(1.94%), 현대제철(3.26%)도 주가가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사장 사의 표명에도 0.15%의 보합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481개 종목이 올랐다. 337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83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2.29포인트(0.74%) 하락한 8,385.59, 토픽스지수는 6.32포인트(0.86%) 내린 727.15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3포인트(0.02%) 하락한 7,186.5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158.20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