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자금은 신성장동력에 투자 예정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자회사인 미국 라이코스를 매각했다. 16일 다음은 와이브랜트(Ybrant Media Acquisition Inc.)에 3600만달러(한화 426억원)에 미국 라이코스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다음과 와이브랜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매각 조건을 포함한 양수도 계약서에 사인함으로써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라이코스의 웹사이트를 비롯해 검색, 게임(게임스빌), 엔젤파이어, 트라이포드 등 라이코스의 모든 소유권을 넘겼다.
검색에 기반을 둔 라이코스는 미국 내에서 검색과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월 평균 2억1600만명의 순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다음은 지난 2009년 라이코스 사업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그간 해외사업 부문의 비용 손실을 줄이는데 노력해 온 다음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검색,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핵심사업과 신성장동력 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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