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심사 전문시스템 가동 “사기행각 꼼짝마”
대한생명이 보험사기와 전면전에 나섰다. 보험심사 전문 시스템인 ‘K-CESS(Korealife Claim Expert Search System)’를 8일부터 전격 가동한 것. 이에 따라 보험사기 가능성이 있는 청구 건에 대해선 대한생명 특별조사팀이 정밀조사를 벌이게 된다.
대한생명은 보험금 지급 심사 시 심사자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최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하게 보험금 지급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고객이 보험금 지급을 요청할 경우 대한생명 내부 자료는 물론 보험개발원, 보험협회 등이 보유한 방대한 정보를 활용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판단한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시스템이 가동되면 보험금 청구인의 인적 사항은 물론 가족 관계, 타사 보험 가입 여부, 사고 정보 등 700여 개에 달하는 평가 항목을 분석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민규 sgy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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