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골대 불운'…팀은 0-0 무승부
박주영, '골대 불운'…팀은 0-0 무승부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0.08.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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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 소속의 박주영(25)이 두 경기 연속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8일 원정 경기로 열렸던 올랭피크 리옹과 1라운드에 이어 또 0-0으로 비겼다.

 

원래 2라운드 경기는 15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이날로 연기돼 진행됐다.

 

박주영은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전반 7분 몽펠리에의 에미르 스파히치와 공중볼을 다투다 팔꿈치에 얼굴 부위를 맞아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22분에는 비슷한 지점에서 스파히치의 핸드볼 반칙을 끌어내기도 했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26분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박주영은 전반 23분에는 역시 오른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페인트 동작을 통해 상대 골문 정면으로 쇄도하던 다니엘 니쿨라에에게 흘려줬으나 니쿨라에의 오른발 강슛이 공중으로 뜨고 말았다.

 

후반에도 박주영은 결정적인 장면을 몇 차례 연출해냈다.

 

후반 12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몽펠리에의 벤자민 스탐볼리에게 걷어차이면서 쓰러져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했지만 심판이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또 1분 뒤에는 피에르 에메릭이 앞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로 툭 건드린 공이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32분에는 이고르 롤로가 오른쪽 측면을 뚫은 뒤 골대 정면에서 기다리던 박주영에게 패스한 것이 박주영 오른발을 맞고 골라인 밖으로 벗어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AS모나코는 승점 2점으로 20개 팀 가운데 14위에 처졌다. 박주영의 다음 경기는 22일 오전 2시 RC렌과 시즌 3라운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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