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000억원 절감…금융권 귀감
우리금융지주의 경영혁신이 금융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일궈냈다는 게 그 이유다.
18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경영혁신을 통해 약 1000억원의 이상의 재무적 성과가 발생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일궈낼 수 있던 비결은 크게 두 가지로 집약된다. 하나는 비용절감.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비용절감 등을 통해 그룹 연수익의 10~20% 수준의 재무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경영혁신을 추진했다.
전략적 비용절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직, 인력, 업무 프로세스,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낭비요소를 없애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것이 성과를 창출해냈다.
다른 하나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진행이다. 예컨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제안 제도인 와이디어(WhyDea) ▲부점 단위의 혁신 소모임 활동인 와이팅(WhyTing) ▲영업현장의 혁신리더인 마에스트로(Maestro) 등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한편 우리금융지자는 이날 상반기에 최고 재무적 성과를 낸 직원과 부점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우리은행 여신서비스센터 등에 대상을 수상했다. 지점장 여신 결재 시스템을 개선해 4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공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서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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