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5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안타 3개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3안타를 때리고 타율을 0.292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부터 방망이를 거침없이 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148㎞짜리 몸쪽 직구를 퍼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6일 보스턴과 경기 후 17일 만에 나온 올해 15번째 홈런으로 추신수는 이날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타점은 60개로 불었다.
15개 홈런과 15개 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나머지 38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5개씩 추가하면 2년 연속 호타준족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다.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2루에서 아웃된 추신수는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뒤 8회 1사 후에는 우전 안타를 터뜨리고 타격감각을 조율했다.
추신수의 맹타에도 불구, 클리블랜드는 1-8로 완패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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