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추석 아르바이트 직원 작년보다 늘려
올 추석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1만4000여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채용할 예정인 아르바이트 인력은 총 1만4300여 명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행사 기간인 9월 6∼21일 상담과 배송, 상품권 포장을 맡을 인력을 점포별로 150∼400명씩, 총 6000 명을 뽑기로 하고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40∼50명씩 뽑는 인력 외에 물류센터 인력 1100명 등 1600명을 쓰기로 하고 31일부터 모집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50∼120명씩, 800명을 뽑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4일부터 점포별로 20∼30명씩 총 140명을, AK플라자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점포별로 50명 내외로 총 1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들도 작년 추석 때보다 13∼28% 많은 아르바이트생을 뽑는다. 이마트는 30일부터 2300명, 홈플러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500명,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860명을 모집한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아르바이트 인력을 늘리기로 한 것은 점포 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경기 회복세로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수현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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