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하 기자] KB국민은행은 19일 오전 '피겨Queen 연아사랑적금' 판매로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김연아 선수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겨Queen 연아사랑적금'은 김연아 선수의 국제경기 결과에 따라 우대이율이 제공되는 상품으로 지난 2009년 5월 7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약 41만좌, 1조3000억원 가량 판매됐다. 국민은행은 만기이자의 1%를 부담해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출연했다.

이날 민병덕 은행장이 참석한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백혈병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예나 어린이와 김보미 어린이가 항암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고, 김연아 선수는 본인이 직접 마련한 선물을 건네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민병덕 은행장은 "앞으로도 희귀·난치병 환아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판매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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