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들의 와인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세계 각국의 와인 1000여종을 판매한다. 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7일에서 3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27일∼9월2일 경기점에서 11개 수입업체가 들여온 와인 1000여 종을 판매하는 '뱅 드 신세계'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 2만, 3만원 균일가 와인과 샤토 무통 로칠드 같은 50만∼60만원대 고급 와인이 함께 선보인다. '모에 샹동' 등 고급 샴페인을 50%까지 할인해 주고, 1.5ℓ 매그넘 사이즈 와인을 한정 판매한다. 또 '도멘 오스피스 드 본'을 예약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햄과 치즈 등 와인 안주류 30여 종을 최고 40%, 와인잔과 디캔터를 30∼40% 할인 판매한다.

 

김은구 와인 바이어는 "와인 문화의 모든 것을 즐기는 박람회 개념의 행사로, 프리미엄급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전점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와인 창고 대방출 행사’를 열고 1500여 종류의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호주, 미국 등의 해외 유명 와인을 30~8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알마비바 07 11만5000원(정상 판매가 25만원), 마스 라 플라나 4만4만500원(정상 판매가 8만9000원), 샤또 오브리옹 99 69만5000원(정상 판매가 110만원), 까사빌라 그란리제르바 까쇼 1만6000원(정상 판매가 3만8000원), 울프블라스 프레지던 쉬라 2만9000원(정상 판매가 5만9000원) 등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