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와 함께 아웃렛 사업 본격화
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이 프리미엄 아웃렛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엄 아웃렛 시장 진출을 위해 수도권지역 부지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경 부회장은 이어 "다른 프리미엄 아웃렛보다 서울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을 대상 부지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 부회장의 언급으로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진출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인천 송도, 화성 등 수도권 5곳의 부지 중 한곳에 아웃렛을 짓고 관련 사업에 진출할 거라는 풍문이 떠돌았다.
이번 현대백화점의 아웃렛 진출 계획으로 백화점 업계 빅3가 모두 프리미엄 아웃렛 사업을 하게 됐다. 현재 신세계는 경기도 여주에 첼시아웃렛을 운영하고 있고 롯데는 내년 6월 개점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에 건물을 짓고 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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