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강성원 삼정KPMG 부회장이 한국공인회계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2일 서울 63빌딩에서 58회 정기총회를 열고 강성원씨를 수장으로 뽑았다.

 

강성원 신임회장은 대구상고와 서울대를 거쳐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단국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강 회장은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속초, 마산, 영도세무서장 등을 지낸 후 1995년 안건회계법인 대표를 지냈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국세청 법령심사위원, 조세개혁특별위원, 한국감사협회 고문 등을 거쳐 2007년 삼정KPMG 부회장을 수행하고 있었다.

 

강 회장은 “일거리 창출과 수익 증대에 전념하겠다”며 “회계사회의 투명성과 공정함을 완벽하게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정준석 회계사가, 감사는 이기화 회계사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손해배상 책임한도제 도입 추진 ▲외부감사제도 강화 및 적용대상 확대 등 외부감사법 개정 추진 ▲보수 현실화 등 회원권 보호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성 기부 ▲2018 세계회계사회 유치 등 10개 항의 주요 추진사업과 올해 예산 125억3000만원이 각각 의결됐다.

 

또 회계 및 세무업계 발전에 공로가 있는 40여명의 공인회계사가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세청장,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