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이견차 좁히지 못하고 협상 결렬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가 오는 2013년 서울 양재동 복합쇼핑몰에 공동 입점하려는 계획이 무산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복합 쇼핑몰 양재 파이시티 사업에 참여했다. 그리고 2008년 주요 입점 업체인 대형마트 부문에 홈플러스를 입점시키는데 합의하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수료 문제로 1년 8개월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결국 결렬된 것.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임대료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그중에 시행사인 파이시티가 파산되면서 사업성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홈플러스와는 시너지가 있는 사업이면 향후에도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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