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분양주택 5개월만에 증가
5월 미분양주택 5개월만에 증가
  • 이성수
  • 승인 2012.06.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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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성수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5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해양부가 21일 밝힌 2012년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6만2325호로 지난 4월 6만1385호에 비해 940호 늘어나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지속 감소(경기 560호, 인천 108호, 서울 39호)하고 있으나,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1033호)이 발생했다.

주요 신규 미분양 지역은 서울 강동구 51호, 인천 남구 275호, 경기 시흥시 671호 등이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2만6115호) 대비 480호 증가한 2만6595호로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 1월(2만8961호) 이후 4개월 만에 증가한 것이다.

지방도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2528호) 발생으로 5개월만에 소폭 증가했다.

주요 지방 미분양 신규 발생지역은 울산 743호, 전남 724호, 광주 287호, 제주 265호 등이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3만3837호(수도권 1만6781호, 지방 1만7056호)로 전월(3만4267) 대비 430호(수도권 -92호, 지방 -338호) 감소했다.

반면 85㎡ 이하는 2만8488호(수도권 9814호, 지방 1만8674호)로 전월(2만7118호) 대비 1370호 증가(수도권 +572호, 지방 +798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8227호) 대비 1041호(수도권 -24호, 지방 -1017호) 감소한 총 2만7186호(수도권 9898호, 지방 1만7288호)로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5월중 미분양 주택이 소폭 증가한 것은 울산 남구(743호), 전남 광양(484호), 경기 시흥(671호) 등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 발생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 자구노력으로 인해 준공후 미분양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해소돼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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