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청년봉사단 500명 지구촌 파견
현대차그룹, 글로벌청년봉사단 500명 지구촌 파견
  • 김우성
  • 승인 2012.07.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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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우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양재사옥에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9기 발대식을 갖고,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총 500명의 청년봉사단을 해외로 파견해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9기 봉사단 대학생 500명을 비롯해 강석훈 국회의원, 임형준 UN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 등 외빈, 한국 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 등 5개 협력기관 대표 및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과 계열사 중역 등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9기 봉사단은 아프리카·아시아 저개발국 국가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탄자니아와 베트남을 파견국가로 새로 지정했다. 기존 중국, 인도, 브라질에 더해 총 5개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청년봉사단 9기 선발에는 총 1만3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500명을 선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해외봉사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특별가산점을 부여해 총 88명의 교통사고유자녀,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 등을 선발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파견 준비에 필요한 국내 교통비 및 여권 발급비 등 제반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현지 봉사는 12일 중국 환경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브라질, 인도, 베트남, 탄자니아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국가별로 평균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봉사단은 ▲중국 내몽골 지역 마른 호수 초지화 작업 ▲중국 상해 인근 빈민을 위한 '기아가원' 집짓기 봉사활동 ▲인도 첸나이 지역 빈곤주민 공용시설 개선 및 의료봉사 활동 ▲브라질 상파울루 빈곤지역 집짓기 봉사 및 복지시설 방문봉사 ▲탄자니아 다레살렘 지역 학교 신축 및 교육봉사 ▲베트남 호아빈 지역 빈곤주민을 위한 주책건축 활동 등 자원봉사와 함께 문화교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봉사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린의사회 의료봉사단, 한국해비타트, 에코피스아시아, 굿네이버스, 더나은세상 등 협력 NGO의 해외봉사 전문가들도 함께 파견할 예정이다.


김우성 k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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