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의 판매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유럽발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투자수익을 기대하는 실수요자에게 LH 토지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LH는 9일 2012년도 상반기 LH 토지 판매액이 4조7000억원으로, 2011년 동기 대비 약 10%, 2010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방권 토지가 강세를 보였으며,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하남미사, 위례신도시, 화성동탄2 등 인기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 관계자는 “LH 토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편익 시설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고 교통시설이 양호하고 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앞으로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영욱 syu@ez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