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1% 늘어난 3조6090억원, 영업이익은 23.2% 줄어든 2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 매입 후판이 2분기에 반영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감소됐기 때문"이라며 "기타 섹터들의 실적 추정이 하향되는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의 탄탄한 이익모멘텀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4780억원, 1조470억원으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은 실적개선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은 jieun9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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