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룹 회장이 오는 20일 최근 판매가 부진한 르노삼성자동차를 챙기기 위해 긴급 방문한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곤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 차원의 르노삼성차 지원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곤 회장이 르노삼성차를 챙기기 위한 내용을 갖고 올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한국을 찾은 카를로스 타바레스 부회장과는 다른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타바레스 부회장이 한국을 찾아 부품 국산화율 80% 목표 및 내년 하반기 출시될 소형 SUV QM3 개발 계획 등을 밝혔지만 르노삼성차의 부진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지난 6월 내수 판매량은 4008대를 기록해 완성차 5위에 머물던 쌍용차에 밀리는 수모를 당했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