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하반기 전국 37개 지구에서 총 3만9104세대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 하반기 공급되는 주택은 분양주택이 1만8869세대, 국민임대주택·장기전세주택 1만4141세대 및 공공·분납임대주택 6094세대 등 임대주택이 2만235세대로 임대물량이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2만2480세대가 신규 공급되며 지방에는 1만6624세대가 신규 분양 및 임대 공급될 예정으로, 혁신도시에 5800여 세대가 집중 공급된다.
특히 서울강남지구에서는 공공분양 765세대, 토지임대부 402세대, 10년 공공임대·분납임대 840세대, 국민임대 873세대, 장기전세 472세대 등 총 3352세대의 다양한 보금자리 주택이 마련될 전망이다.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노년부부 등 소형가구 실수요자들을 위한 설계가 적용되는 도심형 생활주택 91세대가 서울 삼성(47세대)·석촌(22세대)·송파(22세대) 등지에서 8월 공급될 계획이다.
공공기관들의 지방이전을 앞두고 있는 혁신도시에서도 주택공급이 본격화된다. 경남진주혁신도시 등 전국 6개 혁신도시에서 공공분양 5217세대 및 공공임대 58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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