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팔도가 왕뚜껑 등 일부 라면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최대 8.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급가격은 50원에서 최대 100원이 오를 예정이다.
1일 팔도에 따르면 4년만에 ‘도시락’, ‘왕뚜껑’ 등 용기면의 경우 공급가 기준 6.1% 인상되며, ‘일품해물라면’, ‘팔도 틈새라면빨계떡’, ‘일품짜장면’ 등 봉지면은 공급가 기준 8.2% 인상된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으로 왕뚜껑은 1000원에서 1050원으로, 도시락은 800원애서 85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팔도 관계자는 "라면의 주원료인 밀가루, 팜유의 가격 급등과 각종 농산물의 가격 인상으로 원가압박이 가중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팔도는 ‘꼬꼬면’, ‘남자라면’, ‘놀부부대찌개면’ 등 일부 품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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