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롯데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제주도에서 본격적으로 돌입된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5만여 제주지역 자영업자들과 함께 롯데제품과 대형마트에 대한 불매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단체의 전국 16개 광역시도연합회 중 하나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외식업, 휴게음식업, 유흥음식업, 단란주점업, 숙박업, 미용, 피부미용 등 14개 위생단체연합회와 자동차정비업, 프로사진업, 제주도 전통시장 5일시장, 제주도 상인연합회, 상가번영회 등 35개 단체로 결성됐다.
제주도연합회는 롯데제품 불매와 대형마트 이용하지 않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단지 배포, 포스터 부착, 현수막 게시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오호석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유권자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지난달 16일 선언한 불매운동이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본격화 될 것”이라며 “전국을 순회하며 연합회를 결성, 불매운동 선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결국엔 롯데와 대형마트들이 상당한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이들 단체의 불매운동에 대해 “특정기업을 겨냥해 불매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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