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파문 어디까지?…유통업계서 기피현상
'티아라' 파문 어디까지?…유통업계서 기피현상
  • 남라다
  • 승인 2012.08.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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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왕따설’ 파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가 유통업계에서도 기피대상이 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일 상호를 전격 변경한 편의점 CU(전 훼미리마트)는 상호 변경을 기념해 아이돌그룹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기획했다. 하지만 출연진에 걸그룹 티아라가 포함이 돼 부랴부랴 출연진을 교체했다.

 

CU 측은 “티아라 대신 미스에이로 출연진을 변경했다”면서 "상호 변경을 알리는 광고 속 티아라의 영상도 지난 3일부로 삭제 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전면 유리에 붙어있는 콘서트 포스터도 추후 수거할 예정이다.

 

이번 교체는 소비자들의 컴플레인도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CU 측은 상호명 변경 등을 통해 새롭게 변신을 꾀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있어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또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도 마찬가지다. 매장과 길거리에 부착된 티아라 포스터를 전량 회수했다. 8월 말로 계약된 티아라와의 광고 계약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는 티아라와의 계약이 내년 3월까지 남아있어 난감한 상황이다. 무려 6개월이나 남았다. 안경 체인점 '룩 옵티컬'은 여론의 변화 추이를 살피고 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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