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LG트윈타워 ‘리모델링 공사’ 시작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본사 사옥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새모습 단장에 나섰다.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약 1년2개월간이다. 이에 따라 준공한 지 23년 된 LG트윈타워의 낡은 배관시설과 기계설비 등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구 회장은 이번 공사 단행에 따라 LG트윈타워에 있는 LG계열사들을 이달 중으로 사무실 이전 등 공사 준비 작업에 착수시켰다.
예컨대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서관, 내년 6월부터 11월까지는 동관 건물에 대한 공사가 차례로 이뤄지게 했다. 내년에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6개 회사를 LG트윈타워에 다시 입주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LG트윈타워를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물로 바꾸는 방침을 전달했다.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외부 환경에 맞춰 내부 밝기를 유지해주는 자동조광시스템을 설치해 조명 전력소비량을 지금보다 50% 이상 줄일 예정이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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