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이틀 연속으로 전력예비율이 300만kW로 떨어지면서 전력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7일 역시 오전부터 전력수요가 늘면서 전력당국이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20분부로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자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곧 전력거래소는 긴급수요관리에 들어갔고 12시까지 400만kW를 확보하면서 오전의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끝나는 오후 1시 이후 예비력이 300만kW까지 급락하면서 다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최대전력은 7385만kW로 예비전력은 309만kW를 기록해 이 날 오전 전력거래소가 발표한 예측치를 뛰어넘었다.
이날 전력거래소는 오후 3시경 최대피크전력은 7380만kW, 예비전력은 307만kW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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