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결전의 날'이면 편의점 매출도 '쑥쑥'
올림픽 '결전의 날'이면 편의점 매출도 '쑥쑥'
  • 남라다
  • 승인 2012.08.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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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 2012런던올림픽을 보기 위한 올빼미족들이 늘어나면서 새벽 시간대 편의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옛 훼미리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12일 동안 올림픽 경기가 중계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점포내 평균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30.2%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그 중에서도 지난 5일 야간 매출이 지난해 대비 38% 신장하는 등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결정전이나 우리 선수들이 메달권에 진입할 수록 매출 증가폭이 컸다.

 

이날 남자 사격 50m에서 우리나라 진종오 선수와 최영래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결정 짓는 시합이 있었다. 또 같은 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도 개최국인 영국과 연장전까지 가는 진검승부를 펼쳐 승리한 날이기도 하다.

 

뒤이어 여자 양궁 개인전의 기보배, 남자 유도 90㎏ 이하급의 송대남, 여자 개인 펜싱 사브르의 김지연 선수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건 지난 2일에는 매출신장률이 33%를 기록했다.

 

역시 남자 유도 81㎏이하급의 김재범, 여자 사격 25m의 김장미 등이 금메달을 딴 지난 1일에는 30%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아울러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수도 지난해와 비교해 28.5%나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올림픽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효자상품은 맥주다. 이 달에 맥주 판매는 지난해 대비 45%까지 껑충 뛰었다. 맥주와 함께 안주류도 40% 이상 오르는 등 동반상승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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