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분양 앞두고 분위기 ‘후끈’
동탄2신도시, 분양 앞두고 분위기 ‘후끈’
  • 서영욱
  • 승인 2012.08.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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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산업단지 173개 기업 유치, ‘자족형 신도시’ 건설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동시 분양을 앞둔 동탄2신도시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화성동탄산업단지(1972천㎡)에 현재까지 173개 업체가 본사 또는 공장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족형 신도시’를 외치던 동탄2신도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부는 과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등 서울의 과밀화 억제를 위한 대안으로 서울 근교에 대규모 주거타운을 조성하는 신도시 사업을 진행해 과밀화 억제에 대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이러한 1기 신도시들은 서울의 배후주거단지, 즉 베드타운(Bed Town)의 목적으로 조성돼 도시 내 자족성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1기신도시에 이어 최근 조성중인 2기신도시의 경우에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비롯해 테크노밸리와 기업체들이 다양하게 들어설 예정이어서 1기신도시에서 부족한 자족성을 높여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성동탄산업단지에 입주할 주요 기업으로는 AP시스템, 테크윙 등 IT분야 50개 기업과 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모비스 등 화학, 자동차, 서비스, 유통분야의 123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인근에는 삼성반도체와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등과 유사한 업체들을 모아 효율성을 높이고 동탄1·2신도시와 연계해 고용창출과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

 

기존에 분양된 동탄1신도시의 도시지원시설용지(첨단공장부지)의 시세가 3.3㎡당 450~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화성동탄산업단지는 조성원가로 공급하게 돼 3.3㎡당 285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LH 관계자는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의 전국 어디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입지와 조성원가로 분양되는 산업단지의 특성상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격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는 총 사업비가 16조1144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도시조성사업으로 총 면적 2401만4896㎡의 규모에 주택 11만5323호가 건설되고 거주인원 28만여명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동탄1신도시는 4만1000가구, 12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어, 동탄1과 동탄2를 합쳐 인구 41만명 이상의 도시로 탄생하면서 수도권 역대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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