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질렀는데 수습은 어떡해 하지?”
“불은 질렀는데 수습은 어떡해 하지?”
  • 서민규
  • 승인 2010.09.0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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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S사 정치권 압박설 ‘솔솔’

재계호사가들의 요즈음 화두는 건설업계 S건설이라고 한다. S건설이 최근 추진 중이던 사업을 포기한다고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며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재계 호사가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것은 정치적 압박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정치권 한 고위 인사가 사업 후원금으로 500억원을 추가 요구했고 그러자 S건설은 이에 반발해 사업을 접기로 방침을 정하고 포기 선언을 했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내용이 회자되면서 호사가들 사이에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나름대로 관측하고 있기도 하다. S건설이 반발의 정도를 넘어 실력행사까지 돌입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정작 S건설은 난감한 입장에 놓여 있다고 한다. 배경을 모르는 주민들은 개발포기 철회를 주장하고 나서고 있고, 내용을 밝혔다가는 정치권의 미움을 사 다른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진퇴양난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S건설은 감정싸움에 돌입한 만큼 한동안은 정치권과의 대립각을 좁히지 않을 것이란 것이 재계 호사가들의 중론이다. 때문에 S건설과 정치권, 주민들의 삼각구도가 어떻게 형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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