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검찰 내사설 내막
한화증권 검찰 내사설 내막
  • 심상목
  • 승인 2010.09.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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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자금 조성과 관리 의혹 파악 중

최근 증권가에는 한화증권이 검찰에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검찰이 한화증권의 그룹 비자금 조성과 관리 의혹을 밝히고자 내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한화증권은 실질적인 조사를 받은 게 없다는 입장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한화증권에 대한 내사는 서울서부지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검찰청에서 '한화증권이 정체가 불분명한 여러 개의 계좌를 통해 수백억원의 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있다'는 내사 자료를 넘겨받아 추가 내사를 벌이고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증권가 한 소식통은 "문제의 계좌들은 지난 7월께 금융감독원이 발견해 조사한 사안으로 대검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한 달 이상 내사를 벌이다 서부지검에 사건을 넘겨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한화증권의 입장은 그런 일은 없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조사를 받은 바가 없다는 게 그 이유다. 물론 검찰의 내사에 대해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한화증권은 계좌와 관련된 사안은 금융감독원 조사 당시 충분히 해명을 했으며 해당 계좌는 오래 전에 개설돼 지금까지 방치돼 왔기 때문에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만 거듭 밝혔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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