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영유아제품 '방사성물질 無 정책' 시행 촉구
환경운동연합, 영유아제품 '방사성물질 無 정책' 시행 촉구
  • 남라다
  • 승인 2012.08.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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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일동후디스 산양분유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173이 검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이 모든 분유업체에 대해 영유아 식품에 방사능 FREE(없음)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분유업체는 분유, 이유식 등 영유아 식품에 대해 방사성물질이 함유되지 않도록 '방사능 FREE(없음)' 정책을 채택하라”고 23일 요구했다.

 

이 단체는 정부에게는 "정부의 역할은 ‘기준치 미만’이라 안전하다는 설명이 아니라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모든 영유아제품에 대해 정기적인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라"면서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등 방사능 취약계층에 대한 방사성물질 기준치를 강화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일동후디스에는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진상조사를 통해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일 조선대학교 생활환경방사능분석센터 검사결과, 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 1단계 제품에서 방사성물질 세슘137이 0.391 Bq/㎏이 검출됐다.

 

이와 달리 정부는 이에 대해 무해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가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1단계와 산양이유식에서 세슘137이 1 Bq/㎏ 검출됐지만 기준치 미달이라며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감독기관인 농림수산식품부도 무시해도 되는 수치로 안심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일동후디스와 조선대학교 연구팀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환경운동연합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일동후디스는 서울시 발표에 대해서는 기준치(370 Bq/㎏)의 37분의 1이라 안전하다고 해명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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