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올해 2분기 전자상거래의 거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자상거래의 총 거래액은 28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포인트가 늘어났다.
거래내역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거래액이 16조1510억 원으로 전분기 에 비해 21.3% 증가했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제조업(20.6%), 건설업(32.3%), 도·소매업(5.4%) 등은 증가한 반면 운수업(-22.9%), 전기·가스·수도업(-17.7%)은 감소했다.
제조업의 비중도 70.9%로 지난해에 비해 2.0%포인트 늘어난 반면 도·소매업은 14.9%로 1.7%포인트 줄었다.
기업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소비자간 거래(C2C) 도 전분기보다 각각 1.3%, 0.2%, 3.2% 늘었다.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는 전년동기 대비 재화·서비스 구매액(15.7%)이 증가한 반면 건설공사 계약액(-6.9%)은 감소했다. 재화·서비스 구매는 5.4%포인트 늘어나 55.6%를 차지했고 건설공사 계약의 비중은 44.4% 였다.
지난 2분기 인터넷쇼핑의 총 거래액은 7조8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 증가했다.
여행·예약 서비스가 37.7%로 크게 상승했고, 음·식료품(27.7%) 사무·문구(20.7%) 가전·전자·통신기기(16.1%) 등이 차례로 증가했다. 반면 음반·비디오·악기(-20.6%) 꽃(-20.2%) 등은 감소했다.
지불결제수단은 카드가 72.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계좌이체가 21.5% 전자화폐가 2.5%를 차지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