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성수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24일 7차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광주공장은 이날까지 7차례 부분파업으로 잔업중단까지 포함해 모두 1만 3000여대(1700억여원)의 생산차질이 빚어지는 등 생산감소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사에 따르면 광주공장을 비롯해 경기도 소하리공장 등에서 주간조가 4시간 근무를 한 뒤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야간조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4시간 근무하고 다음날 오전 1시 30분부터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원들은 근무를 마치고 조기퇴근 하는 `퇴근파업'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는 현재 임금 기본급 대비 8.3% 인상,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등 노조의 요구를 두고 노사가 교섭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 노사는 전날 10차 교섭을 벌였으나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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