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올 들어 밤 가격이 예년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으나 밤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밤 가격이 현 수준보다는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는 ‘밤 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밤 생산동향과 수매계획, 판로개척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8월 밤은 현재 8월 현재 ㎏당 4466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감소와 저장물량 부족으로 올해 평균 산지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남의 밤 생산 현황은 하동군 4687t, 합천군 6162t, 함양군 2401t, 산청군 1984t으로 4곳의 생산량이 경남 전체 7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밤 저장물량이 평년보다 적어 공급량 부족으로 전년대비 51% 높았던 밤 가격이 올해도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8월 현재 밤나무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빨라 전반적인 생산량은 평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밤 가격이 증가했지만 지금보다 낮아질 것으로 경남농협은 내다봤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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