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온라인 쇼핑몰이 추석을 겨냥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대형마트, 백화점업계가 최근 추석 선물세트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도 본격 시동을 걸면서 추석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28일 자사 인터넷쇼핑몰에서 내달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최저가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모두 100여종의 선물세트가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
추석 선물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시 5%의 추가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내달 10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쇼핑몰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는 1만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롯데닷컴는 '추석선물대전'을 오픈했다. 품목에는 동원실속 선물세트와 CJ 스팸선물세트, 소르바스 해바라기유 세트와 올리타리아 포도씨유 선물세트 등이 준비했다. 구매시 선물세트들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같은 상품을 하나 더 제공하는 덤 행사도 진행한다. ‘실속공감’ 행사에서는 상품별로 10개를 사면 1개, 5개를 사면 1개, 심지어 1개를 사도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현대H몰은 내달 3일부터 '2012년 한가위 선물 대전'을 연다. 특히 올해는 함평 축협 천지 한우 등심선물세트, 영광법성포 알배기 굴비세트 5호, 친환경 프리미엄 사과·배 혼합세트 등 선물세트를 '현대名家'라는 PB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CJ몰은 지난 27일부터 추석 선물 세트 기획전인 '2012년 CJ몰 추석 선물대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수요가 가장 많은 1만~3만원의 선물세트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정상가에서 최대 4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20% 적립금을 지급한다.
김은수 롯데닷컴 책임은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까지 챙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같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유통가의 추석 선물 기획전이 뜨겁다"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