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에 도전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30일 여의도 IFC 빌딩에 스타벅스 IFC몰점의 LEED 인증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LEED는 미 정부 녹색건축위원회(USGBC)에 의해 2000년 개발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녹색 건물 인증제도로, 에너지 및 물 사용 절약, CO2 배출 감소, 친환경 인테리어, 자원 및 환경보호 등 다양한 기준에 의해 친환경적 측면을 검증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국내 제작 물품 사용 ▲목재, 금속, 콘크리트 및 기타 공사 잔여분 분리 재활용 ▲절수형 수도꼭지 설치 ▲매장 내부 에어컨, 냉장고 및 제빙기에 친환경 냉매제 사용 ▲LED 전구 사용 ▲머그나 텀블러 사용 적극 권장 ▲친환경 페인트 사용 등 사항을 토대로 LEED를 신청했다.
새로 선보이는 IFC몰점은 이러한 친환경적 측면을 강조해, 설계 기획 단계부터 자재 및 사양 선정, 공사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친환경 기준에 부합되도록 한 매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전세계 직영점 신규 매장을 100% LEED 인증 받는다는 방침 아래,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 보조를 맞추고 있다”며 “2009년 1호점인 이대점 매장의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전매장 LED 전구 교체, 절수형 수도 꼭지 설치 등 다양한 친환경 매장 설계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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