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일영업 재개로 7월 카드 실적 증가
대형마트, 휴일영업 재개로 7월 카드 실적 증가
  • 남라다
  • 승인 2012.08.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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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에 판매 부진 지속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지난달 카드승인 건수가 대형마트는 증가한 반면 백화점은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의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대형할인점의 7월 카드 승인액은 2조6천790억 원으로 전월보다는 11.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이와 달리 지난 7월 백화점의 카드 승인액은 1조1천410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6.6% 감소했고, 지난달보다도 2.9% 줄었다.

 

올 상반기 휴일 영업 규제로 주춤했던 대형할인점의 승인 실적은 법원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조치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대형마트들이 영업을 재개해 대형마트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여신협회는 분석했다.

 

백화점의 경우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인해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협회는 지적했다.

 

일반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 서민생활밀접업종 또한 경기 침체로 증가폭이 감소했다.

 

지난 6월 일반음식점과 미용실 카드승인실적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율은 각각 18.8%와 18.3%를 기록했으나, 7월엔 각각 16.5%와 13.6%로 카드사용실적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현 여신협회 카드부장은 "실질GDP 및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카드승인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유럽 재정 위기와 가계부채 부담 등 불안요소때문에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7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총 44조 원으로 소비자물가 상승 등 명목사용액 증가와 신용카드 결제가 확대되면서 전체 카드승인실적이 5조3000억 원(13.7%↑) 증가했으나, 경기침체 등 이유로 증가율은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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