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높은 곳일수록 다이어트 음료 많이 마신다
비만율 높은 곳일수록 다이어트 음료 많이 마신다
  • 남라다
  • 승인 2012.09.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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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 비만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다이어트 건강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야쿠르트가 지난달 24일까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룩(LOOK)’의 전국 7개 영업지점별 누적 판매수량을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인천이 룩의 1인당 구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인천 거주자 1명 당 룩을 0.61병 마신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서울·강원이 0.50병, 부산·경남·제주가 0.45병, 대구·경북·울산 0.28병, 충청이 0.27병, 경기는 0.23병, 호남은 0.19병 순이었다.

 

이 같은 지역별 1인당 구매수량 순위는 지역별 비만 순위와도 일정 부분 일치하고 있었다.

 

야쿠르트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자료를 재가공해 산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20~49세 남녀 인구의 비만율은 24.0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0~49세 남녀의 비만율 평균 22.27%보다 1.73%포인트 높다.

 

반면 7개 영업지점 중 룩의 판매가 가장 저조한 호남의 경우 20~49세 거주자의 비만율이 21.15%로 전국에서 비만 인구가 가장 적었다.

 

인구당 룩 구매수량에서 3~5위에 오른 부산·경남·제주 지역(비만율 22.45%), 대구·경북·울산 지역 (21.44%), 충청 지역(21.22%)도 차례대로 지역별 비만율 순위에서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강원 지역과 경기 지역은 인구당 룩 구매수량과 지역별 비만인구 비율 순위가 서로 엇갈렸다.

 

인구당 룩 구매수량 2위에 오른 서울·강원은 비만인구 비율이 22.18%로 6번째로 높은 반면, 경기의 경우 인구당 룩 구매수량은 6위, 비만인구 비율(23.10%)은 2위에 올랐다.

 

한국야쿠르트 마케팅팀 이정열 팀장은 "서울·강원 지역의 비만율은 타 지역에 비해 낮지만 유행에 민감한 지역적 특성이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쳤다"며 "서울에 직장을 둔 경기 거주자의 구매수량도 일정 부분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다만 "여러 개 시·도의 영업을 관할하는 지점도 있어 지점별 비만율 순위와 개별 시도의 비만율 순위를 동일시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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