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여세 몰아 하반기 2차 동시분양 성공할까?
동탄2신도시, 여세 몰아 하반기 2차 동시분양 성공할까?
  • 서영욱
  • 승인 2012.09.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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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극동·계룡·금성백조·대원 등 5500 가구 분양...분양가 조율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동탄2신도시 첫 동시분양이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그 여세를 몰아 오는 11월 2차 동시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첫 동시분양에서 빠진 롯데건설을 비롯해 한화·극동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건설 등 총 5587가구가 추가로 선보일 예정으로 밝혀졌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으로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14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일정을 8월에서 9월로 연기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이 동시분양의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동시분양한 5개 업체들이 59~84㎡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를 제공한 반면 롯데건설은 101~241㎡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를 선보이는 만큼 향후 동탄2신도시에 들어설 대형 아파트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는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남쪽으로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1월 2차 동시분양을 준비 중인 업체는 한화·극동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건설로 총 4171가구를 선보인다. 이들 업체는 1차 동시분양 결과를 주시하면서 일정과 분양가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차 동시분양이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성공한 만큼, 11월에 있을 2차 동시분양의 분양가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3.3㎡당 900만원대의 단지도 등장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동탄2신도시 첫 분양에선 1신도시 시세보다 낮은 3.3㎡당 1007만~1043만원으로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린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은 1098가구 모집에 1만169명이 접수해 평균 9.26대1로, 동시분양 업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1007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던 것도 주효했다.

 

동시분양 물량은 모두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해 중심상업지구와 업무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동탄역과도 가까워 얼만큼 분양가를 낮추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과 극동건설은 A21블록에서 84~164㎡ 1817가구를 공동으로 분양한다. 우남퍼스트빌이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린 만큼 두 아파트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대원은 A20블록에서 대원칸타빌 84~112㎡ 49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남쪽으로는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고 A21블록과 접해 있고 시범단지 중앙에 위치한 공원과 학교에 인접해 있다.

 

동탄2신도시 청약은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등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뽑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85㎡ 이하 주택은 청약가점제 적용 물량이 전체 공급물량의 75%, 85㎡ 초과는 50%다. 나머지는 청약 순위 내에서 추첨을 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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