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물류 선진국 발돋움 거점 기지 활용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육영사업에 적극 나서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을 중앙아시아 물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현재 한진그룹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제공항을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변모시키는 ‘나보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항공 직원을 대상으로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글로벌물류 경영학석사(MBA) 교육 과정 지원을 시작했다. 조 회장은 수업료뿐 아니라 체재비 등이 전액 지원한다.
조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항공 직원들이 우리나라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 직원을 멘토로 지정해 같은 기간 MBA 과정을 함께하며 한국생활 적응 및 대한항공 화물사업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그는 인하대 글로벌물류 MBA 과정뿐 아니라 물류 전문가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매년 일정 인원의 우즈베키스탄 인재를 초청해 물류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글로벌물류 MBA 과정은 물류전문 경영자 양성을 위해 개설된 1년 6개월의 전문석사과정으로 산업체에서 실무 경력을 갖춘 인력을 주요 교육대상으로 한다.
올해 한진그룹 지원으로 MBA 과정을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항공 직원은 2명으로 이들은 9월부터 18개월 동안 물류경영, 공급사슬관리(SCM), 국제물류 등을 전공하게 된다.
서민규 smk@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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