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전문점으로 한식세계화 앞장
CJ푸드빌(대표 김일천)은 6일(현지시간) 비빔밥 전문매장 ‘비비고’를 미국 LA의 웨스트우드 빌리지(이하 웨스트우드)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 비비고를 오픈한 CJ는 이번 LA점 오픈으로 한식 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비비고 LA 매장이 입점한 웨스트우드는 대학교와 오피스가 밀집해 있어 유명 글로벌 외식 기업의 매장들이 입점 해 있는 LA 지역 내에 핵심 상권 중 하나이다.
비비고 관계자는 "웨스트우드는 최신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하고 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 미국 첫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비고’는 재료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이 표준화 있으면서도 미국 현지의 특성을 반영해 현지인들의 선호하는 그릴 메뉴들과 소주 칵테일을 개발해 제공한다. 메인 메뉴의 가격은 8.99~12.99달러 수준이다.
김일천 CJ푸드빌 대표는 "비비고를 통해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지 음식 문화와 결합해 건강하고 트렌디한 형태의 한식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내년에는 뉴욕에도 비비고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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