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등 최대 50% 할인, 비보이 공연, 떡메치기 등 볼거리 풍성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101곳에서 특별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8일부터 서울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등 최대 50% 할인 행사와 신선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금천구 남문시장과 성동구 뚝도시장,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과 마포구 서교시장 등에서는 제수용품 등을 25~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3일에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의 하나로 49개 전통시장에서 영광굴비를 시중 가격보다 3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가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랑 동원골목시장과 마포 망원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과 관악 신원시장 등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3~10% 저렴하게 선보인다.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추석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떡메치기와 윷놀이, 송편빚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더불어 옛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 행사 및 20대를 위한 비보이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시민은 적은 비용으로 추석상을 준비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은 추석 대목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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