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중저가' 선물세트가 대세
올 추석 '중저가' 선물세트가 대세
  • 남라다
  • 승인 2012.09.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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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풀무원, CJ제일제당 1~3만원대 선물세트 속속 선보여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경기 불황으로 인해 마음을 전달하는 추석 선물세트 구입에도 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CJ제일제당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올 한가위에 '2만~5만원' 대의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물음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6%가 답했다.

 

이러한 추세에 유통업계에서도 중저가의 실용적인 선물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오뚜기는 한가위 선물세트를 1~3만원대 중저가 세트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귀성객를 위해 마련됐다.

 

오뚜기의 대표 한가위선물세트인 당면, 부침가루, 물엿 등으로 구성된 특선 8호는 1만5천원에 판매한다.

 

또 카놀라유, 참기름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특선 3호는 2만9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참기름으로만 구성된 참기름 3호도 2만4000원이다. 아울러 캔햄, 참치캔 등 오뚜기의 인기 상품들로 구성한 후레시햄 3호(2만9800원), 참치 6호(2만8000원) 등도 선물세트도 내놨다.

 

풀무원도 실속형 선물세트인 5만원 이하 남녀 화장품 세트를 기획했다.

 

남성용 화장품인 ‘이씰린 노블 멀티세럼 옴므 기획세트’를 4만5000원에 판매한다. 스킨과 로션, 에센스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여성용으로는 이씰린 노블 화이트닝 퍼스트 세럼 기프트세트(5만원)이 준비했다. 이 상품은 스킨을 바르기 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수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초제품이다.

 

홍삼 제품으로 구성된 10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 홍삼진효원골드 세트(8만원)는 피로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우수농산물관리인증과 풀무원식품안전센터의 점검을 거친 인삼만 원료로 사용했다.

 

선식과 생식 등에 섞어 먹어도 좋은 셰프의 홍삼(7만원), 먹기 편리한 풀무원녹즙 힘찬 홍삼(6만원) 등도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에서는 실속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들을 하나의 선물 세트로 묶는 '특선 세트'를 확대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2만~3만원대의 중저가 세트 비중은 지난 설보다 20% 늘려 판매한다. 2만9800원인 스팸 8호 스팸 클래식, 스팸 복합 1호(2만8800원) 등이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폭우와 이상기온이 이어지면서 가격 부담이 큰 과일 선물세트 보다 중저가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을 염두해 두고 실용적인 품목으로 이번 추석 선물세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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