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올해 추석 선물세트중 사과와 굴비가 지난해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17개 도시의 25개 대형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사과는 본격 출하시기를 맞아 작년보다 29.7%p 하락한 5kg당 5만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굴비는 어획량이 20여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10마리당 9만5천 원으로 작년보다 19.5% 내렸다.

 

반면 배는 잇따른 대형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13.5% 오른 7.5kg당 5만9천원에 팔리고 있다. 한우갈비는 육질이 1+급 이상인 한우 도축두수가 감소하면서 3kg당 18만7천원으로 전년보다 10% 상승했다.

 

한편, 지난주 대비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18만5천199원으로 0.3% 올랐고, 대형유통업체는 26만2천232원으로 1.5% 상승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