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가공센터 설립, 가공서 배송까지 책임져
가짜 한우판매로 몸살을 앓았던 신세계 이마트가 축산물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 축산물 가공센터를 설립했다.
작년 10월 축산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이마트는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경기도 광주 물류센터를 축산물 가공센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축산물 가공센터를 통해 위생적인 축산물 가공과 포장, 냉장 배송시스템이 가능해져 축산물의 품질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이번 추석 때 냉장 한우 선물세트의 90% 이상을 축산물 가공센터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작업장 규모를 2배로 확장하고 삼겹살, 목심, 갈비 등으로 가공 품목을 늘려 전체 축산물의 30%를 이곳에서 공급하고, 2012년에는 공급 비중을 60%로 높일 계획이다.
최병렬 대표는 “무더위가 가시지 않아 추석 정육 선물세트의 선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축산물 가공센터와 냉장 배송시스템을 활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 선물세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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